블랙팬서의 시작,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야기
블랙팬서 캐릭터의 첫 단독 영화로, 블랙팬서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는 어떻게 그런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감독은 라이언 쿠글러가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그리고 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마블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의상상, 미술상, 음악상을 수상한 새로운 영화입니다. 그 외에도 골든 글로브상, 크리스틱 초이스 영화상 등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작품성 있는 오락성 영화입니다. 시각적 연 출또 한 뛰어났지만, 스토리 라인 또한 알찼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캐릭터에게 행동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킬몽거는 주인공 티찰라와 갈등이 있는 사이였지만, 그 또한 악역을 자처하게 될 이유가 있었고, 마지막에 자존심을 지키며 죽는 모습이 마음을 울렸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블랙팬서를 연기한 채드윅 보스만이 지난 2020년 사망함으로써 다시는 스크린에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의 묵직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멋있는 블랙팬서를 만들었는데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차기 블랙팬서가 누가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세계에 개방한 와칸다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다. 다음은 스포를 포함한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와칸다의 새 왕으로 즉위한 티찰라, 블랙팬서의 시작
수백만 년 전 아프리카에 거대한 비브라늄 운석이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 인간이 나타난 후 이 지역에는 5개의 부족이 생깁니다. 5개의 부족은 싸움을 멈추지 않았고, 어느 날 한 주술사가 나타나 표범의 여신 바스트의 계시로 허브를 먹자 초인적인 힘을 얻은 뒤 왕이 되어 최초의 블랙팬서가 됩니다. 블랙팬서가 나타나자, 4개의 부족은 왕을 따랐지만 자바리 부족은 산으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이들을 와칸다 그들 스스로를 ‘와칸다’라고 부릅니다. 와칸다인들은 비브라늄을 이용하여 왕국을 번영시키면서 산속에 숨어 살았습니다. 현재보다 조금 이른 과거, 와칸다의 왕은 임무 때문에 와칸다에서 나와 살고 있는 동생 은조부를 찾아옵니다. 비브라늄을 누군가 훔쳐갔는데 내부자가 있는 것 같다며, 동생 은조부를 의심하고, 그를 데려가려 합니다. 그리고 장면은 바뀌어 현재, 티찰라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왕위를 이을 예정입니다. 한편, 영국 대영박물관에서는 율리시스 클로가 비브라늄으로 만든 무기를 훔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그를 돕는 흑인 킬몽거가 있습니다. 즉위식 날이 되고, 자바라 부족의 은바쿠는 티찰라에게 결투를 신청합니다. 와칸다의 규칙에 따라 왕족만이 왕에 도전하는 결투를 신청할 수 있고, 항복하거나 죽음으로 결투가 끝이 납니다. 힘으로는 은바쿠가 우세했지만, 노련함과 끈질김으로 티찰라가 결국 승리합니다. 그리고 정식적으로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팬서가 됩니다.
비브라늄을 차지하고 싶은 클로와 비밀을 지키고 싶은 티찰라
티찰라는 비브라늄을 클로가 미국인에게 팔려고 하며, 대한민국 부산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부산으로 향합니다. 여기에서 한국말인지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아주머니를 만나기도 합니다. 카지노에 도착한 티찰라는 먼저 도착해 있는 로스 요원을 만납니다. 클로가 그를 발견하고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그는 외계 물질로 만들어진 무기를 이용해 티찰라 일행을 따돌리지만,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슈트를 입은 블랙팬서는 따돌릴 수 없었고, 블랙팬서는 클로를 잡습니다. 그를 심문하는 블랙팬서와 로스 요원.. 티찰라는 그가 와칸다의 모든 비브라늄을 훔쳤다고 하지만, 클로는 엄청난 양의 비브라늄이 와칸다에 있다고 말합니다. 티찰라는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로스에게 말합니다. 그러던 중 킬몽거가 나타나 벽을 부스고 클로를 데려갑니다. 와칸다로 돌아온 티찰라는 삼촌 은조부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습니다. 은조부는 클로를 도왔고, 자신을 배신한 주리를 쏘려다가 투차카에 의해 죽고 맙니다. 킬몽거는 은조부의 아들이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킬몽거의 의미 있는 투쟁. 하지만 결국 블랙팬서는 티찰라
그때 킬몽거가 와칸다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와칸다의 비브라늄으로 와칸다가 아닌 다른 곳에 살고 있는 흑인들을 돕자고 하며 은조부의 아들 자격으로 결투를 신청합니다. 티찰라는 다시 한번 블랙팬서의 힘을 내려놓고 결투를 시작합니다. 킬몽거는 바깥세상에서 수많은 전투를 겪었기 때문에 그를 이기긴 역부족이었습니다. 결투에서 이긴 킬몽거는 티찰라를 절벽 아래로 던져버리고 왕으로 즉위합니다. 왕이 된 후 킬몽거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허브를 마지막으로 먹고 나머지를 모두 태우는 것이었습니다. 나키아는 모든 허브가 타기 전에 하나를 챙기고, 이것을 가지고 자바리 부족을 찾아갑니다. 그녀의 계획은 자바리 부족장 은바쿠에게 킬몽거와 결투를 해 왕좌를 되찾으라고 하는 것이었으나, 나키아를 본 은바쿠는 그녀를 어딘가로 데려가는데, 그곳에는 쓰러진 티찰라가 있었습니다. 그녀가 가져온 허브를 티찰라에게 먹이자, 그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다시 살아난 티찰라는 나키아가 가져온 블랙팬서 슈트를 입고 와칸다로 향합니다. 그는 공식적으로 항복을 하거나 죽지 않았기 때문에 결투가 끝나지 않았다며 킬몽거와 싸움을 시작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티찰라는 킬몽거를 이기고, 킬몽거는 스스로 죽음을 택합니다. 왕이 된 티찰라는 킬몽거와 나키아의 뜻을 따라 와칸다를 국제사회에 오픈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삼촌인 은조부가 죽은 장소에 국제구호센터를 짓기로 하고, 나키아에게 관리를 맡깁니다. 쿠키에서는 전 세계에 와칸다의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겠다고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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