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는 2009년에 개봉한 영화이며, 영화 관객수가 1333만으로 현재까지 해외 영화 관객 순위 3위에 있는 영화입니다. 전 세계적 기준으로는 현재까지 세계 흥행 순위 1위인 영화입니다. 평점 10점 만점의 9점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감독은 SF 영화의 거장 '제임스 카메론'이 맡았습니다. 그는 <터미네이터>와 <타이타닉>등의 영화 등 유명한 영화를 감독하기도 했으며, 영화 제작을 하나씩 더해 갈수록 새로운 특수 효과를 개발해가면서 영화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하였고, 골든 글로브에서는 작품상-드라마와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새턴 어워즈, 크리스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에서 다양한 부문에서 많은 수상을 하였습니다. 2022년도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두번째 작품을 보기 전 <아바타1>를 보기 어렵다면 아래 줄거리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황폐화된 지구를 뒤로하고 새로운 행성으로 떠난 인간
서기 2154년 심각한 오염으로 모든 자원이 고갈되고 지구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제이크는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가 되어 폐인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기업의 연구소로부터 제안을 하나 받게 됩니다. 연구소 박사였던 쌍둥이 형이 강도로 살해를 당해 연구를 이어갈 수 없어, DNA가 같은 쌍둥이 동생 제이크에게 대신 참여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재의 삶이 불만족스러웠던 제이크는 제안에 동의했고, 6년 동안 우주를 날아 나비족이 살고 있는 행성에 도착합니다. 이 행성에서 인간은 특수한 호흡장치를 끼고 있어야 숨을 쉴 수 있으며, 원주민 나비족은 푸른색의 사람보다 큰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성에는 그 대기업의 연구소가 있었고, 연구소에는 두 종류의 그룹이 있습니다. 나비족과 평화적으로 가까워지길 바라는 프로젝트 책임자인 식물학자 그레이스 쪽 그룹과 전쟁을 기다리는 쿼리치 대령 쪽 군대가 있습니다. 박사 그레이스는 처음에는 제이크의 참여를 반대했으나,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제이크의 참여에 동의합니다. 연구소에서 제이크는 쿼리치 대령도 만납니다. 그는 제이크에게 나비족의 정보를 얻어오라고 합니다. 보상으로 다리까지 고쳐준다고 제안합니다.
아바타의 몸으로 새로운 삶을 만난 제이크
제이크는 특수 호흡장치 없이도 행성에서 숨 쉴 수 있는, 형의 DNA로 만들어진 아바타를 만납니다. 처음으로 아바타에 연결된 제이크는 움직일 수 없는 진짜 자신의 몸과 다르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다리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신나게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다음날 여군 트루디의 안내를 받아 첫 임무를 받은 제이크는 그레이스 박사와 함께 나비족의 공간으로 들어갑니다. 우연히 야생동물을 만나 추격당하다가 절벽에서 뛰어내린 제이크는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홀로 남겨지게 됩니다. 밤이 되자 야생동물이 습격해 왔고, 제이크를 지켜보고 있던 원주민 네이티리는 그를 구해줍니다. 제이크는 네이티리를 따라 나비족 마을로 가려고 하지만, 네이티리는 거절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순수한 영혼을 의미하는 나무의 씨앗이 제이크의 몸을 감쌌고, 이를 본 네이티리는 그를 부족으로 데리고 갑니다. 인간 아바타를 처음 본 부족원들은 그를 지켜보기로 하고, 어머니의 말에 따라 네이티리는 그의 교육을 맡게 됩니다.
제이크의 정신이 다시 사람의 몸으로 돌아오고, 퀴리치 대령 쪽 사람인 파커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다 알아냈다면서 그들이 마을을 떠날 수 있도록 도우라고 합니다. 인간들이 나비족 마을에 집착하는 이유는 그들이 원하는 자원, 언옵테늄이 그 마을 지하에 엄청난 규모로 매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제이크에게 3개월의 기한을 주며, 3개월이 지나면 무력으로 그들을 쫓아낼 것이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아바타 제이크는 네이티리로부터 교감하는 법을 시작으로 여러 나비족들의 생활방식을 배우고 자연에 감사하며 사냥하는 것도 배우면서 그들과 동화되어 갑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네이티리는 흐뭇해하고, 마지막으로 하늘을 나는 익룡 같이 생긴 이크란을 타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그의 첫 비행에서 붉은색의 거대한 새 토룩을 만납니다. 비행이 끝난 후, 네이티리는 전설의 인물 토룩 막토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데, 토룩은 쉽게 길들여지지 않으며, 평생 한 사람만 태울 수 있기 때문에 선택받은 사람 만이 탈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이렇게 아바타 몸과 인간 몸을 왔다 갔다 하며 어느 것이 진짜 삶인지 혼란스러워지고 있는 그때, 쿼리치 대령은 정보가 충분하다며 이제 무력 공격할 것이니 복귀하라고 명령합니다. 하지만, 제이크는 대화를 통해 그들을 이주시킬 수 있다며 그들을 설득하고 다시 아바타 몸으로 들어가 나비족에게 돌아갑니다. 제이크는 나비족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네이티리도 마음을 열어 둘은 서로 사랑을 나눕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시작된 판도라와 인간의 전쟁
행복은 그리 길게 가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잠에서 깨자, 인간들이 숲을 파괴하며 마을 깊숙이 들어옵니다. 이를 제이크가 막아서고, 제이크가 나비족을 도왔다는 것을 안 쿼리치 대령은 분노합니다. 제이크는 계속해서 협상을 할 것이라며 그를 설득하려 하지만, 제이크의 영상일기를 통해 그들이 이주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쿼리치 대령은 이미 알아냈습니다. 제이크와 그레이스를 가두고, 무력을 이용해 마을을 공격하여 마을의 큰 나무를 불태워 무너뜨려버립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네이티리는 아버지를 잃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자신이 하는 일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던 여군 트루디는 제이크와 그레이스를 탈출에 도움을 주고 휴대용 링크를 챙겨 숲으로 향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레이스는 몸에 치명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해집니다. 제이크는 나비족에게 도움을 요청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며 그들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토룩을 타는 시도를 합니다. 그리고 성공합니다. 토룩 막토가 되어 다시 돌아온 제이크는 부족의 일원으로 다시 인정받았고, 부족원들은 그레이스의 영혼을 그녀의 아바타 몸으로 옮기는 의식을 행하지만, 결국 그녀는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토룩 막토와 함께 판도라의 모든 부족들은 인간에게 맞설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결전의 날, 싸움은 시작되었습니다. 나비족은 열심히 싸우지만, 인간들의 첨단무기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지쳐가고 있던 그때, 판도라의 모든 생명체들이 그들을 도와 인간과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승리와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아바타 제이크는 쿼리치 대령과 마주하게 되고, 쿼리치 대령은 캡슐 속 제이크를 공격하고 아바타 제이크를 죽이려고 하지만, 네이티리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대령을 죽입니다. 전쟁에서 패한 인간들은 판도라를 떠나고, 제이크는 인간 몸에 있던 영혼을 아마타 몸으로 이동시키는 의식을 통해서 아바타로 다시 눈을 뜨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3D 기술을 구경하러 와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는 영화
아바타 2편이 새로 나오는 것을 대비하여 복습 차원에서 다시 아바타를 보았습니다. 무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영화 <터미네이터>와 <타이타닉>으로 명 감독 대열에 오른 제임스 카메론은 너무나도 신비롭고 경이로운 영화 <아바타>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13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았습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나비족과 이를 파괴하여 자연의 광물만을 채취하려는 인간의 모습이 마치 지구에 사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자체의 영상미와 스토리도 굉장했지만, 영화를 본 이후 자연을 대하는 나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잔향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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