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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미 이프 유 캔 천재 수표 위조범 디카프리오

by 가디즈미2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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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뭉친 영화

이 영화는 2003년에 할리우드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영화입니다. 그는 1946년 생으로 영화 '죠스'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블록버스터 영화를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쥐라기 공원', 'E.T.',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 많은 영화를 흥행시키면서 영화계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이라고 칭해도 될만한 인물입니다. 그가 연출한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평점 9점 이상의 높은 평을 받았으며,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곡가상까지 받았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타이타닉'으로 유명해진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다빈치 코드', '맘마미아' 등에 나온 '톰 행크스'입니다. 영화에서 천재 수표 위조범 프랭크 역을 맡은 디카프리오를 FBI 요원 톰 행크스가 쫒는데, 그 과정에서 일어났던 이야기가 주요 내용입니다. 이 영화는 유명한 감독과 배우뿐만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데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정말 이 모든 내용이 한 명의 인물에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만큼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그럼 줄거리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결말을 포함하고 있으니, 영화를 관람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주의해 주세요.

 

캐치미이프유캔 영화 포스터

프랭크가 사기범이 된 이유

영화는 프랭크가 잡혀있는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그는 프랑스의 한 교도소 독방에 갇혀있는데, 그를 칼(톰 행크스)이 찾아옵니다. 그는 프랭크를 미국으로 송환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프랭크는 아파서 병원에 가게 됐는데, 탈출을 시도하다가 다시 잡히게 됩니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프랭크는 부유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던 고등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탈세로 회사가 어려워지고 부모님은 이혼을 하게 됩니다. 프랭크는 부모님의 이혼과 가난해진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가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사기가 시작됩니다. 가출한 그는 돈이 없었고, 가진 것이라곤 백지수표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유자를 확인할 수 없는 백지수표는 현금화가 불가능했고, 그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수표를 위조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가장 먼저 비행기 기장이 되기로 마음먹고 팬암의 기장을 사칭하고 월급 수표를 위조하여 이를 은행에서 현금으로 바꿉니다. 그는 심지어 은행 여직원을 가까이하면서 수표 위조에 필요한 정보를 알아내기도 합니다. 위조 범위가 커지자 미국 전역에서 위조수표로 난리가 나게 됩니다. 이 사건은 FBI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칼 요원은 프랭크를 쫒기 시작합니다. 그는 한 모텔에 머물고 있는 프랭크를 찾아내 그의 방을 급습합니다. 그런데, 프랭크는 놀라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비밀정보국의 요원 배리 알렌이라며 그를 안심시키고 수표 위조에 사용한 기계를 증거를 수집한다면서 가져가기까지 합니다.

 

점점 더 과감해지는 사기 행각들

그는 파일럿을 그만두고 의사가 됩니다. 수표를 위조했던 방식을 활용하여 졸업장을 만들어내는데, 무려 하버드 의대 졸업장입니다. 그렇게 그는 병원에 추직하여 의사가 되고, 의학 영화를 보면서 의사 행세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그는 그곳에서 간호사 브렌다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사실 프랭크는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인생의 최종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기를 그만두고 브렌다와 결혼을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브렌다의 아버지는 변호사였는데, 프랭크는 변호사시험을 봐서 변호사가 되어 그의 아버지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칼에게 전화하여 다 그만두고 결혼하고 정착할 것이니 그만 쫒으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칼의 임무는 수표 위조범이자 사기범인 프랭크를 잡는 것이었고, 결국 프랭크의 약혼식 날, 그의 집에 들이닥칩니다. 프랭크는 프렌다에게 모든 사실과 자신의 진짜 이름을 털어놓고 그녀를 데리고 미국을 탈출하려고 합니다. 그는 떠나며 이틀 후 공항에서 만나자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이틀 뒤, 공항에는 FBI가 사방에서 잠복중이었고, 결국 프랭크는 브렌다를 만나지 못하고 도망칩니다. 그는 미국을 탈출하기 위해 승무원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진짜 승무원으로 둔갑시키고 자신은 팬암 기장으로 변장하여 결국 미국을 탈출합니다. 또 한 번 칼은 프랭크를 놓치고 맙니다.

 

포기하지 않는 칼의 끈질긴 추적

이제 프랭크의 위조 수표는 미국이 아닌 전 세계에서 발견됩니다. 그리고 칼은 그가 어머니의 고향인 프랑스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위조수표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프랑스에서 그를 체포하게 되었고, 영화이 첫 장면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프랭크는 결국 미국으로 이송되는 비행기를 타게 되는데, 여기에서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는 아버지의 사망 소식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어서 토할 것 같다며 화장실로 향합니다. 사실 그는 착륙시간에 맞추어서 화장실로 간 것이었고, 그는 변기를 통해서 비행기에서 탈출합니다. 프랭크가 도망쳐서 찾아간 곳은 재혼한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집이었습니다. 창 밖에서 딸까지 낳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난 뒤, 옛날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현실로 받아들였는지 그는 뒤 쫓아온 FBI에게 순순히 붙잡힙니다.

 

그는 과연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아직 미성년자이지만 연루된 사건이 너무 많았던지 그는 12년 형을 받게 됩니다. 칼은 교도소에 있는 프랭크를 찾아와 위조수표를 보여주며 도움을 받게 됩니다. 위조수표에 대해서는 최고의 전문가였던 프랭크는 단번에 위조수표인지를 알아보고 어떤 방식으로 왜 위조수표인지 등을 술술 이야기합니다. 그의 능력을 높게 산 FBI는 그를 위조 수표 감별사와 보안 컨설턴트로 일을 할 기회를 줍니다. 하지만 이런 평범한 생활에 익숙하지 않았던 그는 다시 한번 도망치려 합니다. 칼은 도망가는 프랭크를 붙잡지 않았고, 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며칠 뒤 정말 프랭크는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프랭크는 영화에서 몇 번 물어봤던 질문을 다시 합니다. 어떤 부정행위로 변호사 시험을 통과했느냐는 것인데, 정말 놀랍게도 그는 2주간 시험공부를 해서 실제로 통과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 화면에는 실존 인물의 이후의 삶에 대해 보여줍니다. 그는 결국 위조에 관한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으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화목한 가정의 아이이길 바랬던 프랭크

사실 그는 평범한 화목한 가정에서 계속 살아왔다면 사기범도 수표 위조범도 되지 않았을 것이고, 똑똑한 머리로 무언가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자라온 환경이 그 사람의 인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믿음'이라는 것도 느끼게 해 줍니다. 만약 마지막에 칼이 떠나는 프랭크를 체포했다면 그는 또다시 탈출하고, 사기를 치고 똑같은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의 '믿음'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한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화목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그리고 그렇게 돌아가기 위해 돈을 벌고 싶었던 천재 소년의 바람이 왜곡되어 표현된 사건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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