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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매력적인 악녀 엠마스톤

by 가디즈미2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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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 실사영화

<크루엘라>는 디즈니의 <101마리 달마시안>의 실사영화입니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의 주인공은 강아지이지만, 영화는 빌런 '크루엘라'가 주인공이 된 이야기입니다. 감독은 <아이, 토냐>의 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이며, 엠마 스톤, 톰슨, 에밀리 비샴, 마크 스트롱 등이 출연합니다. 크루엘라는 악역이자 주인공인데, 달마티안처럼 반은 하얗고 반은 검은색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사이코 같으면서도 어린 시절 아픔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무섭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역입니다. 그녀의 웃음소리는 '조커'나 '할리퀸'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그녀의 출생의 비밀과 그녀의 젊은 시절을 다루고 있는데, 왜 그녀가 악당이 되기로 했는지를 보여줍니다. 화려한 패션 또한 영화의 관전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마치 마술쇼를 보는 듯하면서 화려한 드레스가 눈길을 끕니다. 그럼 엠마 스톤의 연기가 돋보였던 크루엘라의 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과격한 성격으로 일반적인 생활이 쉽지 않았던 어린 시절 

남들 눈에는 불편해 보일 수 있는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난 에스텔라는 마음속에 나쁜 크루엘라가 나타나면 이를 물리치는 방법을 엄마에게 배웁니다. 그녀의 괴팍한 성격 탓에 어린 시절 학교생활은 순탄치 않았고, 엄마는 그녀를 데리고 런던으로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런던으로 가던 중, 어느 저택에 잠 깐 머무는데, 이때 엄마는 절벽에서 떨어져 돌아가시고 맙니다. 에스텔라는 이것이 다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며 슬퍼합니다. 그녀는 운이 좋게 런던에 도착하고, 길거리에서 두 명의 어린 도둑들 제스퍼와 호레이스를 만나 가족이 되어 생활하게 됩니다. 

 

숨길 수 없었던 뛰어난 패션감각 

도둑질을 하며 생활을 이어가지만, 그녀의 패션을 향한 열정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백화점에 청소부로 취직하여 패션에 대한 열정을 보이지만, 그녀에겐 기회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패션계의 거장 남작부인의 눈에 띄게 되었고, 그녀의 밑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게 됩니다. 출근 첫날부터 에스텔라의 패션감각은 남작부인의 눈에 띄게 되고 날이 갈수록 그녀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는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됩니다. 어렸을 적 엄마와 함께 찾아갔던 것이 바로 남작부인이었고, 그녀는 그녀의 애완견 달마티안 세 마리를 시켜 에스텔라의 엄마를 절벽으로 떨어뜨린 것이었습니다. 분노에 찬 에스텔라는 "난 내가 누군지 보여주기로 했어, 잘 가 에스텔라. 난 이제 크루엘라야!"라고 하며 복수 계획을 세웁니다. 

에스텔라는 남작부인이 가는 곳마다 독특하고 획기적인 패션으로 나타납니다. 이 부분에서 그녀의 화려한 등장은 정말 마법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광기 어린 복수는 결국 발각되고 남작부인은 그녀의 집에 제스퍼와 호레이스를 함께 가두고 불을 질러 버립니다. 세상은 그렇게 크루엘라가 죽었다고 알게 되지만, 그녀는 살아있습니다. 그녀가 깨어난 곳은 남작부인의 집사 보리스의 집이었습니다. 그는 크루엘라에게 엄마의 목걸이를 전해주면서 그 목걸이에 숨어있는 열쇠를 보여줍니다. 그 열쇠는 작은 비밀 상자의 열쇠였는데, 상자를 열어보니 그녀의 출생신고서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남작부인의 딸이었고, 남작이 출장 간 사이 아이를 처리하라고 보리스에게 시켰던 것입니다. 하지만 차마 갓난아이를 죽일 수 없었던 보리스는 캐서린에게 아이를 맡겼고, 바로 그 아이가 크루엘라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왜 자신이 사이코인지, 착한 에스텔라가 될 수 없었던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복수를 다짐합니다. 

 

에스텔라와 이별, 크루엘라의 최후의 복수

남작부인은 무도회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그날 크루엘라가 나타날 것을 예견합니다. 무도회 당일, 참석자 모두가 크루엘라처럼 반은 하얀 머리 반은 검은 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남작부인은 당황합니다. 그녀는 처음으로 그녀 자신이 아닌 크루엘라를 위해 건배를 합니다. 크루엘라는 에스텔라로 변장하고 남작부인을 어머니가 떨어졌던 그 절벽으로 이끕니다. 남작부인은 달마티안에게 명령해 그녀를 공격하려 하지만, 이미 달마티안과 교감을 했던 에스텔라는 그들을 너무나 쉽게 멈춥니다. 드디어 남작부인을 마주한 에스텔라는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죽이라고 했던 그녀의 딸이라는 것과 그녀가 엄마를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게 한 것을 알고 있다는 것까지 모두 이야기합니다. 남작부인은 크루엘라에게 다가와 안아주는 척하면서 그녀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립니다. 그 순간 놀란 사람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사실 이것은 크루엘라가 파 놓은 함정이었습니다. 크루엘라는 동료들을 동원해 무도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절벽 앞으로 모이도록 했던 것이었습니다. 남작부인은 그렇게 경찰에 연행되어 가고, 남작의 재산은 딸인 에스텔라에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에스텔라는 이를 그녀의 친구 '크루엘라 데빌'에게 모두 넘겨줍니다. 

 

엠마 스톤의 매력으로 흠뻑 취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그웬 스테이시 역으로 처음 알게 된 엠마 스톤은 그렇게 특별한 이미지로 남아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그녀의 연기에 정말 놀라움을 금지 못했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 같기도 했고, 할리퀸 같기도 했습니다. 에스텔라와 크루엘라를 오가며 보여준 그녀의 내면연기는 이 영화를 완성시키는데 충분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2편이 나올 것을 넌지시 예고했는데, 엠마 스톤은 2편도 참여하겠다고 이미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2편이 기대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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